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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IT

애플워치6로 코로나 검사? 혈중산소포화도란

by 루루팁 2020. 9. 18.

지난 9월 16일 연례행사인 apple이벤트에서 애플워치6 시리즈가 발표되었죠. 코로나19 조기발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야심 차게 홍보하는 혈중산소포화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정말 애플워치6가 실사용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혈중산소포화도란?

     

    의학 약어로 SPO2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S는 포화도 P는 맥박 그리고 o2는 산소를 의미합니다. 즉, 혈액의 적혈구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성분 안에 얼마나 되는 산소가 붙어 있는지 그 양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혈액과 산소 순환이 얼마나 잘 돌아다니고 있는가 온몸에 잘 전달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순환이 중요한 이유는 혈중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호흡곤란 그리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져 뇌와 심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의료계에서 사용할 때는 보통 맥박 탐지기가 환자의 손가락, 발가락, 콧구멍이나 귓볼에 부착해서 맥박을 측정하고 이 음향신호의 톤을 가지고 혈중 산소농도가 높고 낮아짐을 구별합니다. 동시에 심박수도 측정해서 빠르게 호흡하는지 느리게 호흡하는지를 측정하게 됩니다.

     

    또한 두 가지 주파수가 사용되어 산소화된 혈액과 산소가 제거된 혈액을 측정해서 농도를 산출하는데 붉은색 주파수와 적외선을 사용합니다. 이 빛을 손가락 등에 투과하게 하여 혈액이나 동맥에 채워진 혈액을 만날 때 빛의 파장 등을 계산하게 됩니다.

     

    애플워치같이 생긴 측정기네요

     

    측정했을 때의 결과값이 성인 기준으로 96% 이상이면 정상, 90% 이하는 위험, 80%대는 심한 저산소층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80% 이하가 되면 뇌와 심장의 기능이 위태롭게 됩니다.

     

     

    애플워치6의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어떻게?

     

    애플워치6는 시계 뒷면에 4개의 포토 다이오드와 적외선, 적색 등 4개의 발광다이오드 클러스터를 이용해서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합니다. 이 측정으로 나온 혈액 색깔을 근거로 약 15초 만에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총 8개나 되네

     

    위에서 언급한 의료계의 탐지 원리와 같은 것을 알 수 있죠? 보통 시계는 손목에 차니 시계에서 나오는 적외선 등의 빛이 손목을 투과하여 혈액의 농도를 확인해 측정하고 계산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6로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코로나19환자들은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산소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심각한 호흡기 질환은 산소포화도 수치가 내려가게 하는데 이때 애플워치6가 감지해서 몸의 이상을 조기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팀쿡 CEO는 실제로 미국 텍사스에 한 소녀가 단순 복통을 느꼈다가 애플워치를 통해서 심장의 이상을 깨닫고 응급실로 가서 생명을 구했다며 애플워치6의 헬스케어기능을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특히 멀리 사시는 부모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이 없어도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다면 일부러 병원가서 검사받으시라고 설득하지 않아도 되고 일상생활 자유롭게 하시다가 시계가 모니터링하다가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게 되어 알려준다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진행된 apple이벤트에서 발표한 애플워치6 시리즈. 여러 가지 기능들 중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어느 때보다 더 건강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이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기술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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